본문/내용
1. 책 소개
《겅호》는 일본의 저자 아사다 히로카즈가 쓴 소설로, 현대 일본 사회의 고단함과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겪는 삶의 고통과 성장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17세의 소년 와타나베가 학교폭력, 가정 문제, 자아 정체성 혼란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저자는 일본 사회의 구체적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2020년 기준 일본의 학교폭력 피해 신고 건수 2만 5000건 이상과, 가정 내 폭력 피해자가 전체 가구의 12%에 이르는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특히, 와타나베가 겪는 우울증과 자살 시도는 2xxx년 일본 내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14.1명으로 세계 평균인 10.5명보다 높다는 사실과 연관지어 이해할 수 있다. 이 소설은 기존의 일본 문학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심리적 갈등을 동시에 조명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작가는 2021년에 실시된 일본 전국도서관협회 조사에서, 《겅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