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 인간은 본래 사회적 동물이다. 이러한 사회적 특성은 집단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도록 진화시켰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도 집단 내에서의 행동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때로는 집단이 개인의 판단력을 무력화시키고, 비이성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집단사고’ 또는 ‘군중심리’로 불리며, 과거에는 대중 집회나 군중 폭력, 혹은 정보의 편향적 전달 등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예를 들어, 1969년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대통령의 비리와 부패가 밝혀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 수용과 무비판적 지지로 인해 제대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고, 결국 국가적 혼란이 초래되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집단이 자가격리와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례들이 있었으며, 일부 집단에서는 집단 이기심이 드러나 보건당국의 방역 대책을 무력화시켜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에서 집단 행동으로 인한 집단 폭력과 무분별한 집단적 결정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여론을 무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