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행동 경제학의 개념
행동 경제학은 경제학과 심리학이 결합된 학문으로, 인간의 심리적 요인들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분야다. 기존의 전통적 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며 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선택을 한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간이 종종 비합리적이고 편향된 결정을 내리며, 이에 대한 연구가 행동 경제학의 주된 관심사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신이 손실하는 것보다 이익을 얻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회피 성향이 강하다. 이는 기대효용이론과 구별되는 행동 규범이다. 행동 경제학은 이와 같은 인간의 인지적 편향과 심리적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인 예로, 1979년 대니얼 카너먼과 리차드탈러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손실이 발생했을 때 매도를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손실 회피`라고 부른다. 이러한 편향은 시장의 변동성이나 버블 현상 등 경제적 사건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현대 행동 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확률이 낮은 사건을 과대평가하는 `과잉 확률 평가`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