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주제로 한 이번 독후감에서는 일본 내 재일한국인들이 겪어온 역경과 그들이 창가학회를 통해 얻은 정체성 회복, 그리고 일본사회에서의 위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 내 재일한국인들은 오랜 역사 동안 차별과 배제, 그리고 정체성 혼란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러한 현실은 지난 20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재일한국인의 수는 2015년 기준 약 75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은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에 정착한 후 세대를 거듭하며 일본 사회의 일부로 자리 잡았으나, 여전히 차별의 벽에 막혀 있었다. 특히 일본 상류층과 일부 정치인들은 재일한국인을 저급 노동력으로 인식하며, 취업과 주거,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차별을 자행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창가학회는 20세기 후반 일본 사회 내에서 재일한국인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고, 평화와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창가학회는 일본 내 선진 평화운동의 중심 축이 되어 재일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 인식을 공유하며, 정치적,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1980년대 말부터 본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