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임재춘의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는 현대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이공계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조명하는 책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재, 과학기술 분야는 빠른 지식의 축적과 정보 전달이 핵심이기 때문에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글쓰기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국내 이공계 교육 현장은 연구 실적 위주의 실험, 이론 연구에 치우쳐 있어 논리적이고 명확한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는 소홀한 면이 있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대학생의 문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인문계 학생들보다 각각 15점, 12점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 연구 논문과 특허 출원서, 보고서 등 공식 문서에서도 드러나는 실적 저조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연구 경쟁에서 뒤처지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저자는 과학기술인들이 전문 지식만큼이나 글쓰기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과학적 발견과 성과를 일반인에게 쉽게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