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이 살아가며 사회생활과 생존을 위해 자연스럽게 배워온 의사소통과 행동 양식들은 사실 생존 전략의 하나인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었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에서 유전자가 자신을 최대한 많이 복제하기 위해 생물을 조종하는 `이기적`인 존재임을 강조하며, 개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종의 진화 과정까지 유전자의 이기심에 의해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동물의 무리 행동이나 상리적 행동이 단순한 협력 행위가 아니라, 결국 자신의 유전자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임을 제시한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95% 이상이 친족 간에 협력하는 행동을 보여주며, 이는 유전자가 자신의 복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연선택의 결과임을 의미한다. 특히, 유전자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이 개인이 아닌 자신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이웃`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구조임을 설명함으로써, 집단이 아니라 개별 유전자를 중심에 둔 생물학적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자폐증과 같은 특정 행동양식이 유전자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임을 밝히며, 이러한 행동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