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이 창조한 예술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화는 예술의 본질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하며 ‘비인간화’라는 새로운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를 탐구한 ‘예술의 비인간화’라는 책은 현대 예술이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해 재편되는 현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창작과 감상에 개입하면서 예술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 현상이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황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흥미롭다. 책은 AI를 활용한 그림 생성 프로젝트인 딥드림(DeepDream)의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이 창조하는 화풍이 인간의 감성적 요소를 대체하거나 왜곡할 우려를 제기한다. 딥드림은 구글이 2015년 개발한 이미지 생성 알고리즘으로, 자연스러운 그림과 추상적 패턴을 생성하는데 기존 예술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2xxx년 기준으로 전 세계 AI 그림시장 규모는 3억 달러를 돌파했고, 특히 NFT(Non-Fungible Token) 시장에서 AI 작품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수십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