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인간의 내면적 성장 사이의 급격한 긴장 관계를 탐구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1959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소비와 소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문화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의 가계 부채는 약 290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GDP의 340%를 넘는 수준이다. 이는 인간의 소유 욕구가 경제적·사회적 구조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유 중심의 삶이 진정한 행복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실례로, 미국의 경우 행복지수(happiness index)가 2022년 기준 7.0점으로 2xxx년보다 다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는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xxx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내 우울증 진단율은 33% 증가했으며, 이는 소유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 만족과 존재의 의미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프롬은 이와 같은 현상들을 분석하면서, 인간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