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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태일의 생애 개관
전태일은 1948년 5월 24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족 경제형편이 매우 어려웠으며, 아버지는 가구점에서 일을 하였고 어머니는 가사와 농사 일을 병행하였다. 그의 가정은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생계에 신경 써야 했다. 1960년대 초반, 한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속에 노동자의 권익이 미약한 상태였으며, 대부분의 노동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 전태일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공장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으며, 당시 14세였던 1962년에 처음으로 공장에 투신하였다. 성인 노동자 못지않은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계속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으며, 야간학교에 다니며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1964년까지 다양한 공장을 전전하며 자격증과 기술을 익혔으며,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배우는 데 힘썼다. 전태일의 학습생애는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준을 넘어, 자신과 동료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빠른 시일 내에 노동조합 활동도 시작하였다. 특히, 1968년 서울의 한 섬유공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