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교환사채(EB)의 개념
교환사채(EB)는 기업이 금융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상품으로, 일정 기간 이후에 발행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채권이다. 이는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에 융통성을 부여한다. 교환사채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보유자가 보유한 채권을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기업의 지분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21년 국내 시장에서는 교환사채 발행 규모가 총 5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의 15%를 차지하였다. 교환사채는 발행 시점에서 일정한 전환가액이 정해지며, 이는 통상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어 투자자의 유인책이 된다. 투자자는 주가가 상승할 경우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만약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으로서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 시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교환사채는 기업에 유연성을 제공하는데, 전환권 행사 여부에 따라 기업의 부채비율이 조절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