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바젤2 개요
바젤2는 국제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제시한 은행감독기준으로, 2004년에 최종 확정되어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바젤2의 핵심 목표는 은행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증진시키며,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다. 이는 은행들이 자체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자본적정을 평가하도록 유도하여, 단순한 규제 자본 비율이 아닌 위험기반 자본 요구를 도입하였다. 바젤2는 세 가지 주요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는 최소 자본비율 규제인 `기본적 기준`인 Pillar 1, 둘째는 은행 내부의 위험 평가 및 관리 체계인 ‘내부 등급법’을 허용하는 `감시적 기준` Pillar 2, 셋째는 정보 공개와 시장의 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시장 원칙`인 Pillar 3이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신용위험, 시장위험, 운영위험에 대해 개별적으로 적정한 자본을 유지하도록 유도되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본비율이 평균 12%에서 13%로 상승하며 금융위기 당시보다 위험 대비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바젤2 도입 이후 은행들의 위험가중자산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