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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화의 역사와 국제통화체계
달러화는 20세기 초 미국의 경제력 상승과 함께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1913년 미국이 연방준비제도를 설립하며 중앙은행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고, 이후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확립되면서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았다. 이 체제는 달러를 금에 연동시키고, 다른 통화들도 일정한 비율로 달러에 연동하는 구조였다. 당시 미국의 금 보유량은 1944년 기준 약 2,400톤이었으며, 세계 금 보유량의 70%를 차지했고, 미 달러는 세계 경제의 안정기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 미국의 대외 부채와 군사비 지출이 급증하며 달러 공급 과잉 상태가 심화되었다. 1968년, 달러와 금의 교환 시한이 제한되고, 결국 미국은 1971년 ‘니그린스키 쇼크’라고 불리는 금 태환 중단을 선언하며 금본위제가 붕괴되었다. 이후 미국은 금과의 연동 없이 유연한 환율체계로 전환했고, 1973년 달러는 변동환율제로 전환되며 현재에 이른다. 한편, 달러는 세계 금융시장과 국제무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2000년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약 60%가 달러로 보유되었으며,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