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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리상의 대발견 배경
지리상의 대발견은 15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까지 유럽 국가들이 해양 탐험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지리적 인식을 확장시킨 역사적 사건이다. 이 시기 유럽은 중세의 봉건적 사고방식을 벗어나 세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출발하였다. 당시 유럽은 동방무역을 통해 향신료, 비단, 진주 등 귀중품을 수입하며 부와 권력을 키우고자 하였으나, 무역로가 제한적이고 교역 비용이 높아 경제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무역경로를 개척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으며, 이는 지리상의 대발견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다. 15세기 초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서쪽 끝까지 항해하며 바스쿠 다 가마가 희망했던 인도항로를 개척했고, 1498년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항로 개척으로 유럽은 인도양을 직접 연결하는 해상 교역망을 확보하였다. 이와 함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2년 스페인 후안 사벨라에게 후원받아 서쪽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였고, 이로 인해 유럽은 비로소 대서양을 통한 서쪽 항로의 가능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탐험들은 기존의 육로 무역로를 대체하며 세계 무역의 지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