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키코(KIKO) 개요
키코(KIKO, Knock-In Knock-Out) 계약은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거나 투기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상품은 일정 범위 내에서 환율이 움직이면 계약이 무효화되지 않거나 종료되지 않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정산이 이루어진다. 키코 계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기업과 금융기관 간에 활발하게 거래되어 왔으며,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2007년에는 전체 해외환헤지 거래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였다. 키코의 구조는 협상 대상이 되는 환율 범위를 `레인지(ranged)`라고 하며, 이 범위 내에서는 기업이 손실을 보지 않거나 적은 수준으로 제한된다. 만약 환율이 하단 또는 상단의 `knock-in(돌파 시) 또는 knock-out(종료 시)`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계약은 자동으로 종료되거나 특정 손실이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으로는, 예를 들어 1달러당 1,200원의 환율 범위 내에서 계약이 체결되면, 환율이 1,200원을 벗어나지 않는 한 기업은 환헤지 효과를 누리며 환손실이 제한된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많은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키코 거래로 큰 손실을 입었다.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