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컨테이너운송의 개념과 역사
컨테이너운송은 대량의 화물을 표준화된 용기인 컨테이너에 실어 해상, 철도, 육상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운송방법이다. 이 방식은 1956년 미국의 해운업자 말컴 맥리(Malcolm McLean)가 개발한 것이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맥리의 혁신은 목재 상자 대신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표준 컨테이너를 도입하여, 화물 적재와 하역 과정을 간소화하고, 운송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이었다. 당시 기존 목재 상자를 사용하는 방식은 적재·하역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화물 손상률이 높았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표준화된 컨테이너는 크기와 형태의 통일성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운송수단 간 전환이 용이해졌으며,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60년대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컨테이너운송이 급속하게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1970년에는 전 세계 해운선박의 약 25% 이상이 컨테이너 전용 선박으로 바뀌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컨테이너 적재량은 약 2억 TEU(20피트 표준컨테이너 단위)에 달하며, 해상운송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