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국제금융론에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력을 가진 국가로서, 엔화의 환율 변동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은 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는 전례가 있다. 특히 1990년대 초반의 엔고(엔화 강세) 현상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1991년 이후 여러 차례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2xxx년 이후에는 유럽 재정 위기, 중국 경상수지 흑자 확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 국제정세의 변화에 힘입어 엔화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 절상될 우려가 커졌다. 당시 일본 정부는 엔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까 우려하여 2xxx년 10월 약 2조 엔 규모의 시장 개입을 단행하였다. 그 후엔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3년 아베 정권 출범 이후에는 ‘아베노믹스’ 정책의 일환으로 엔저(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들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일본은 약 22조 엔(약 2200억 달러)에 달하는 엔화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