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국제 금융 환경은 글로벌화와 디지털화의 가속화에 힘입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국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동북아 지역에서 금융 허브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 최근 일본, 중국,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들은 금융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뉴욕과 런던의 점유율은 각각 24%와 20%로 여전히 강력하지만, 아시아권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이 이미 아시아 금융허브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상하이, 일본의 도쿄, 한국의 서울이 차세대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2022년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거래대금이 약 50조 위안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 금융 허브로의 진출이 적절한 전략인지, 그리고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으로는 지역의 경제적, 정치적 결속력 강화, 그리고 금융 인프라 및 법제도 개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적 긴장, 금융 규제의 미비, 글로벌 경쟁 구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