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과 프랑스의 대학 입시제도는 각각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어 있으며, 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학 입시제도의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한국의 대학 입시제도는 주로 수능 시험과 정시, 수시 전형으로 구분되며, 2022년 기준 전국 대학 수험생 수는 약 65만 명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30 대 1을 넘어서기도 하는데, 이는 학생들이 좋은 대학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반면, 프랑스의 대학 입시는 바칼로레아(이하 `바칼로레아`)라는 공통평가기준 시험과 이후 대학별 선발전형으로 이루어진다. 프랑스는 2022년 기준 대학 입학생의 약 70%가 바칼로레아 성적에 의해 선발되며,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10대 1 이하인 경우도 많다. 이러한 차이는 시험의 성격과 선발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국은 객관식 중심의 수능이 학생들의 종합적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수험생 1인당 비용이 평균 350만 원에 달하며(교육부, 2023), 이는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