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14년은 한국 교육 제도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한 해이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 평가방식의 전환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공정성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였다. 과거에는 상대평가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이는 학생들이 서로를 경쟁 대상으로 삼으며 성적 결정이 이루어지는 구조였다. 상대평가에서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학생들이 점수를 받더라도 그 중 어느 수준이 우수, 보통, 하위권인지 결정할 때 전체 학생 분포에 따른 순위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우수 학생들 간의 경쟁은 치열했으며, 낮은 점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상당 부분 존재하였다. 예를 들어 2013년 한 설문조사에서는 고교생의 68%가 ‘상대평가로 인한 경쟁 부담’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별 역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에 정부는 평생교육과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 및 학생 간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이후 상대평가 중심의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절대평가는 학생 개인이 어느 정도의 성취도를 달성하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