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입시제도가 자주 개편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최초의 입시제도는 과거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는 방식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이후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혼합하는 방식이 도입되었으며, 2014년 이후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자사고, 국제고, 특목고의 선발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제도 변화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공정성 시비와 학습 격차 확대라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도 대입전형에 따르면,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이 각각 78%, 22%였으며, 여러 차례의 제도 개편 이후 학생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더불어, 표준화된 시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능의 난이도 조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되면서, 매년 수험생 수는 5억원대를 넘는 등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도한 경쟁과 입시 스트레스, 학습의 질 저하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서민 가정이나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권 대학 입학자 중 81% 이상이 수능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