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하철은 대한민국 도심 속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며, 매일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출퇴근과 일상 생활을 위해 이용한다. 이러한 공간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기능을 넘어 광고 매체로서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하철 내 광고는 공공 장소이기 때문에 높은 노출률과 반복 노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포스터, 디지털 스크린 광고에 더해 특정 상품과 관련된 신체 부위 광고가 등장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지하철 속의 브래지어 광고는 눈길을 끈다. 이러한 광고는 여성용 의류 및 속옷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으로서 신체 이미지와 성별화된 소비 행태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여성용 속옷 시장은 약 3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4.2%에 달한다. 이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섬세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광고의 소재와 내용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하철 광고는 평소 집이나 사무실, 가게 밖에서 주로 접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광고의 창의성과 충격 효과를 통해 소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