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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앙리 4세의 생애 개요
앙리 4세는 1553년 12월 13일 프랑스의 카스트라(Castra)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왕가의 밑바탕이 된 부르봉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정치적 혼란이 극심한 시기에 성장하였다. 1572년에는 가족이 종교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는 당시 19세에 불과하였지만 이미 아버지와 형제들을 잃고 가문의 복수를 다짐하였다. 1572년의 유대인 학살 사건인 사브르 사건 이후, 프랑스 내 종교적 긴장과 내전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개신교)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앙리 4세는 1589년 프랑스의 왕위에 올랐다. 당시 프랑스는 30년간 지속된 종교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으며, 국내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절실하였다. 그는 종교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남은 공동체’ 정책을 펼쳤으며, 1598년의 낭트 칙령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개신교도들의 권리를 보호하였다. 그의 통치는 군사적, 경제적 개혁에도 기초가 되었는데, 그는 국방력을 강화하고 농업과 상업을 진흥시켜 프랑스 경제의 기초를 다졌다. 1593년에는 개신교 신앙을 공인했고, 1594년에는 파리 입성에 성공하여 프랑스의 통일과 안정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