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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톨릭 양왕 시대의 역사적 배경
카톨릭 양왕 시대는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까지 스페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페르디난드 2세와 이사벨 1세의 결혼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두 왕실은 동맹을 맺어 스페인 통합을 추진하였다. 1479년에는 카스티야와 아라곤 두 왕국이 공식적으로 통합되어 오늘날의 스페인 국가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 시기의 역사적 배경에는 레콘키스타(회복 전쟁)가 큰 역할을 했다. 711년 무슬림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공한 이후 수세기 동안 기독교 왕국들은 북쪽에서 힘겹게 저항하며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싸웠다. 1492년에는 그라나다 함락으로 무슬림 통치가 끝나고, 이를 계기로 카톨릭 교회와 왕권은 더욱 강력한 결속을 이뤘다. 당시 스페인 인구의 약 80%가 가톨릭 교회를 주요 신앙으로 믿었으며, 교회는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카톨릭 교회의 권력은 왕권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었으며, 이는 교회의 재산 소유와 면세 혜택이 확장된 것에서도 드러난다. 1492년에는 스페인에서 최초의 신대륙 탐사, 즉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 이루어졌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