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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몬시장의 개념
레몬시장은 정보비대칭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품질이 불명확한 상품이 거래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조지 아커로프가 1970년에 처음 제시했으며, 자동차, 중고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찰된다. 레몬은 품질이 낮은 중고차를 지칭하는데, 예를 들어 2015년 미국 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체 거래의 약 40% 이상이 품질이 불확실한 차량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 시장에서 판매자는 자신의 차량이 어떤 품질인지 결정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구매자는 알기 어렵다. 이로 인해 구매자는 중고차를 구입할 때 신뢰할 수 없는 품질에 대한 불안을 느끼게 되며, 이 불신은 시장에서 전반적인 거래량을 축소시키고 가격 경쟁을 악화시킨다. 한편, 고품질의 차량은 구매자가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을 받지 못하거나 시장에서 배제되어버릴 우려도 크다. 결국, 품질이 낮은 제품이 선호되고 시장이 왜곡되어 전체적으로 상품의 평균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현상은 ‘역선택’이라고 하며, 약 1991년 미국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감소하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