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외선 소독기는 최근 공공장소와 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독장치로서, 미생물 제거와 바이러스 불활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자외선 소독기의 중요성은 급증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적절한 소독이 이루어지지 않은 환경에서의 병원체 전파율이 평균 37%에 달하는 반면, 자외선 소독을 활용한 환경에서는 이 수치가 15%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자외선 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 내부 부품 소재의 선택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그중 컵의 소재는 자외선의 투과율, 내구성, 위생적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하며, 잘못 선택할 경우 소독 성능이 저하되거나 세균이 재증식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소재의 투과율에 따라 소독 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폴리카보네이트는 높은 투과성과 그리고 강도, 내화학성을 갖추고 있어 자외선 투과율이 약 85% 이상인 반면, 플라스틱 종류 중 폴리에틸렌은 약 60%로 낮아 효과적 소독에 적합하지 않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소독 시 투과율이 80% 이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99.9%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