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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진국함정의 개념
중진국함정은 한 국가가 일정 수준의 산업구조와 경제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중상위권 국가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성장 정체를 겪거나 그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중진국들이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기술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성장이 한계에 봉착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중진국함정의 핵심 특징은 성장률이 다소 높게 유지되더라도 선진국 수준의 부의 분배와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지체됨으로써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점에 있다. 이 현상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 대한민국, 브라질 등의 사례에서 관찰된다. 일본은 1970년대 이후 1980년대 초반까지 고속 성장했으나, 1990년대 이후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장기 불황과 성장 정체를 경험하였다. 대한민국도 2000년대 초까지 빠른 산업화와 수출 주도 성장으로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나, 2xxx년대 들어 성장률은 지속 둔화되었으며, 2xxx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2000년대 초 고성장을 기록했으나, 자원 가격 하락, 금융위기, 정치 불안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