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Introduction
중상주의와 경제 자유주의는 경제사에서 중요한 두 사상으로, 각각의 기본 이념과 정책 방향이 현저하게 차이를 보인다. 중상주의는 16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유럽 국가들이 채택한 경제 정책으로, 국가의 부를 금과 은의 양으로 측정하며 무역에서 흑자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이 금본위제와 보호무역을 적극 시행하여 자국 산업 육성과 외국 경쟁력 제한에 힘썼다. 특히 영국은 17세기 후반 이후 무역수지 적자를 방지하려고 수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시했고, 1700년대 초반 글로벌 무역 규모는 약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종종 경제적 비효율성과 자원의 비합리적 배분을 초래했고, 세계 시장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였다. 반면, 경제 자유주의는 개인과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통해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사상으로, 18세기 계몽주의와 함께 등장하였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자유시장경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자원 배분의 최적화를 이끈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19세기 영국과 미국은 무역장벽 낮추기, 자유기업 활성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