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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경제 불황 개요
일본 경제는 1990년대 초 버블 경제가 붕괴된 이후 장기간에 걸친 정체와 불황을 겪고 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은 부동산 및 주식 가격이 급등하며 ‘버블 경제’라 불리는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1990년 1월 일본은행은 금융완화를 중단하며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급락하기 시작했고, 그 여파로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시기 일본의 GDP 성장률은 평균 3-4%에서 0.5% 이하로 하락했고, 2000년대 이후에도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다. 일본의 실업률은 1990년대 후반 4% 근처를 유지하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를 초과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약 2.5-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수차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쳤으나, 기대한 만큼의 성장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표적 사례로 일본의 전체 민간 부채는 2022년 기준 약 100조 엔(한화 약 9천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심리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기업과 가계의 소비 위축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