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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 재정위기의 배경
유럽 재정위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난 유럽 각국의 재정 불안정과 채무 위기를 의미한다. 이 위기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다. 우선, 2000년대 초반부터 유로화 출범 이후 유로존 각국은 화폐 통합이라는 강점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에 따른 경제적 차이와 구조적 문제는 심화되었다. 특히,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등 일부 남유럽 국가들은 높은 재정적자와 과도한 공공 부채를 축적해왔다. 예를 들어, 2009년 당시 그리스의 공공 부채 비율은 GDP의 약 113%에 달했고, 재정적자는 GDP의 15% 이상이었다. 이러한 과도한 부채와 재정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다.
또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은 유럽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리며 문제를 악화시켰다. 금융기관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 기관의 부실이 전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게 되었다. 유럽 은행들의 대차대조표 상 해외 채권 및 부동산 담보 자산의 규모도 커서, 금융 위기가 번질 가능성을 높였다. 2xxx년 유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