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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대공황의 배경
세계대공황은 1929년 미국의 증시 붕괴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이 배경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였다. 먼저, 1920년대 미국의 경제는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다. 주식시장은 과열되어 1929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증시가 급등하였다가 결국 10월 29일 `블랙 튜스데이`에 대폭락이 일어나면서 붕괴하였다. 당시 신용팽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리하게 주식에 투자하였고, 증권거래에 따른 과도한 부채는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두 번째로, 과잉생산과 공급 과잉이 경제를 위태롭게 하였다. 1920년대 후반 미국의 공장 생산량은 이전보다 50% 이상 증가하였으나, 소비자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여 재고가 쌓였으며,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또한 농업 부문 역시 1920년대 초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졌고, 1930년대 들어서면서 대공황의 확산에 기여하였다. 세 번째로는 국제 경제의 불안정성이다. 1920년대 초 유럽은 1차 세계대전 후 전후 복구와 재건에 많은 비용을 들이며 경제를 회복시키려 하였으며, 특히 독일은 과도한 베르사유 조약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