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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대공황의 배경
세계대공황의 배경은 1920년대 후반 세계 경제의 호황 속에서 비롯된다. 1920년대는 `미국의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릴 만큼 경제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졌고, 주식시장 역시 붐을 이루었다. 미국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929년 10월 24일 `블랙 썸머`로 알려진 검은 목요일에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같은 달 29일 `블랙 먼데이`와 `블랙 화요일`에 주가는 번번이 폭락했다. 이때 미국의 주가 지수는 1929년 초 200선을 넘어서 3일 만에 150대로 급락하였으며, 한달 만에 40% 이상의 주가가 사라졌다. 당시 미국의 금융기관 다수는 투기적 투자를 통해 자금을 빌려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몰려들었고, 이는 버블 형성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중요한 배경이다. 당시 미국의 산업은 과잉생산과 과잉투자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고, 특히 농업부문은 1920년대 농산물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소득이 급감하였다. 유럽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 혼란과 해외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독일은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한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