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태일의 생애
전태일은 1948년 5월 24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자랐다. 1964년 서울로 이주하여 고아원에서 생활하면서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다. 1967년, 만 19세 때 종로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근무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눈뜨기 시작했다. 당시 섬유공장의 노동 강도는 매우 높았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노동 조건은 열악했고, 임금 체불과 안전사고도 빈번했다. 1960년대 후반 통계에 따르면, 당시 섬유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월 7,000원에 불과했고, 작업 환경은 비위생적이었다. 전태일은 이와 같은 현실을 목격하며 참담함을 느꼈고,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에 목숨을 걸기로 마음먹었다.1969년 정기휴일도 없이 연속해서 일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거리로 나섰으며, 근로조건 개선을 호소하는 각종 활동에 참여하였다. 특히 1970년 11월 13일, 이른바 ‘전태일 분신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목청 높여 싸웠다. 그 후 전국적으로 노동자 권리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