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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시경제학의 발전 배경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총수요, 총공급, 국민소득,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거시적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으로서 20세기 초반에는 별도로 체계화되지 않았다. 1930년대 대공황은 기존의 미시경제학적 이론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드러내며 거시경제학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대공황 당시 미국의 실업률은 1933년 약 25%에 이르고, 산업생산은 1930년대 초반과 비교해 5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경제 전체가 큰 침체를 겪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당시 기존 경제이론들이 시장의 자율조정 원리만을 강조하며 경기 변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뉴딜 정책을 추진하던 미국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 지출과 정부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통화·재정 정책을 수립하게 되었다. 또한, 케인즈학파의 등장으로 거시경제학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1936년 『고용, 이자와 화폐수량』에서 시장이 자가조정에 의해 완전 고용에 도달하지 않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경기 안정에 필수적임을 제시하였다. 이론적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