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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황의 배경과 경제적 충격
대공황은 1929년 미국 주식시장 붕괴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일련의 경제 위기이다. 1920년대 후반 미국은 주식시장 투기열과 과잉생산으로 인해 경제적 과열 상태에 있었다. 1929년 10월 24일 ‘블랙 퍼스트’로 알려진 뉴욕 증시의 대폭락이 발생하면서 시장은 급락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었다. 이후 4일 간(블랙 테크데이, 1929년 10월 24일~28일) 뉴욕 증시의 가치가 약 30억 달러(현재 가치로 환산 시 수백억 달러) 만큼 증발했고, 이는 당시 미국 GDP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 충격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산업, 농업, 고용 시장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은행들이 연달아 파산하면서 신용경색이 심화되었고, 기업들은 생산을 축소하거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실업률은 1933년까지 미국에서 25%에 달했고, 농민들은 가격 폭락으로 농작물 판매가 급감하여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 유럽과 다른 선진국들 역시 미국의 경제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으며, 수출이 급감하여 여러 국가 경제가 붕괴 위기에 처하기 시작했다. 세계 교역이 1929년 이후 약 66% 감소했고, 각국은 보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