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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 경제위기의 배경
멕시코의 경제위기 배경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1980년대 이후 멕시코는 과도한 외채에 의존하여 경제 성장을 추진하였다. 특히 1982년 멕시코 정부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외채 상환 능력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외채는 약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수출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부채 부담은 재정 적자를 심화시켰고,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급감시키는 전략을 펼쳐야 했다. 1994년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발효 전후로 무역 규모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인 경제 호전이 있었지만, 동시에 재정 적자는 계속 증가하였다. 그리고 1994년 말 멕시코 페소화는 급락하는 환율과 함께 금융시장 붕괴 직전까지 갔다.
또한, 구조적 문제도 경제위기 배경 중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멕시코는 오래전부터 특권층과 엘리트들의 부패와 관료주의, 비효율적인 정부 시스템으로 인해 경제 구조가 비효율적이었다. 특히, 산업구조는 농업 중심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이 미흡했고, 이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