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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 경제위기의 배경
멕시코 경제위기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멕시코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멕시코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동시에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 구조가 왜곡되었다. 특히 1980년대 초반에는 석유 수출을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이하였다. 1982년 멕시코는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잃었고, 이는 이후 주요 대외 채무가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멕시코의 국가 채무는 총 GDP의 50%에 달했으며, 1980년대 전체로 보면 채무는 35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1000%를 상회하는 극심한 물가 상승이 발생했고, 실제로 1988년에는 인플레이션율이 1592%에 달하였다. 이러한 물가 폭등은 국민 생활의 실질 구매력을 크게 하락시켰으며,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멕시코 정부는 외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환율 방어 정책과 금리 인상, 비용 절감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이는 오히려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