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학력사회 개념과 현황
고학력사회란 고등교육 수준이 높은 인구가 전체 인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는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생산성 증대와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대한민국의 경우 2020년 기준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가 전체 인구의 약 50%에 달하며, OECD 평균인 44%를 상회한다. 특히 대학원 이상 학력자의 비율은 20%에 육박하며, 이는 1990년대 말 10%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학력자 증가의 배경에는 정부의 교육 정책과 경제 성장, 산업 구조 변화가 크게 작용하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학력자 수요가 급증하며 고학력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긍정적인 측면만은 아니다. 고학력사회의 도래는 일자리 경쟁 심화, 학력 과잉으로 인한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교육열 과열 현상 등 딜레마를 야기한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자 과잉에 따라 청년 실업률이 2022년 기준 8.3%로 높아지고 있으며, 학벌 차별과 중복 학력 경쟁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