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닥은 한때 세계적인 필름 및 사진기기 제조업체로서 20세기 후반 디지털 혁신의 물결 속에서도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 파워를 유지한 기업이다. 1888년 설립된 이후로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진 산업을 선도하며 연평균 성장률 4%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며, 1990년대에는 연 매출액이 약 150억 달러에 달하였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하였다.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필름 사진 시장은 급속히 위축되었으며, 2004년 이후로 필름 판매량은 매년 15% 이상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동시에, 경쟁사인 일본의 소니와 캐논, 삼성전자 등은 디지털 이미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점유율을 확대했고, 2012년에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필름 사진을 완전히 추월하게 되었다. 그러나 코닥은 기존의 핵심 사업인 필름에 집착하는 전략을 계속 유지했으며,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을 늑장 대응하였다. 2000년대 초반, 자체 디지털 카메라 개발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부족과 시장 선점 실패로 인해 경쟁사에 뒤처졌으며,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