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엔론사태 개요
엔론사태는 2001년 미국 최대의 기업 스캔들로 기록되었으며,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줬다. 엔론은 1985년 설립된 에너지 및 원자재 거래 회사로서, 당시 미국 내 5위권의 기업이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도입하여 급성장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복잡한 금융공학 기법과 허위 회계 보고를 통해 회사의 재무상황을 허위로 치장하는 분식회계를 일삼았던 것이다. 2001년 10월, 내부 고발자인 셰릴 스위첸이 엔론의 분식회계를 폭로하면서 사태는 급속히 드러났다. 엔론은 자산을 부풀리고 부채를 숨기기 위해 수천 개의 비밀 계좌와 특별목적법인(SPE)을 활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2000년에는 매출액이 약 101억 달러였던 회사가 진짜 재무 상태와는 달리 수익성 높다는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당시 회계 부정은 엔론의 총자산이 770억 달러에 달하는 데 비해, 부채는 600억 달러 이상이 숨겨졌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엔론은 회계 부정으로 주가가 급등했고, 2000년 8월 1일엔 주가가 90달러 이상이었던 것이 2001년 10월에는 0.67달러로 폭락하였다. 이후 회사는 파산 신청을 하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