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적대적 M&A의 개념
적대적 M&A는 인수 대상 기업의 경영진이나 이사회의 동의 없이 인수자가 추진하는 인수합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수자가 목표 기업의 주식을 공개시장 또는 비공개 거래를 통해 매수하여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목표 기업의 경영진이 이를 방어하거나 반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적대적 M&A는 인수자가 대상 기업의 경영권을 강제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의 기존 경영진이 인수 시도를 막기 위해 여러 방어책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1980년대 이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적대적 M&A는 활발히 일어났으며, 2020년 기준 미국에서는 전체 M&A 거래 중 약 20%가 적대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거래의 대표적 사례로는 1985년의 록펠러 컴퍼니와의 TCBY 인수전이 있는데, TCBY는 당시 록펠러의 방어 전략으로 경영권 방어용 조항인 포이즌 필(독약조항)을 도입하여 인수 시도를 차단하려 했지만, 결국 인수자가 이를 회피하고 성공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2008년의 휴렛팩커드와 컴팩 인수전이 있는데, 휴렛팩커드는 적대적 인수 시도에 맞서 비공개 주주총회 및 주식 매집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