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밀 자유론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경제학의 중요한 이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이론은 시장 자율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밀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경쟁이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사회의 번영을 이끈다고 믿었다. 특히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을 통해 개인의 이기심이 결국 공공의 이익으로 연결되며 시장이 스스로 조절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이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소득 격차 확대, 환경 파괴 등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며, 이러한 현실은 순수한 시장 자율주의적 시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임이 드러나고 있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때만 해도 무분별한 금융상품과 규제 미비로 인해 수많은 은행과 기업이 도산했고, 글로벌 경제는 수년간 침체에 빠졌다. 통계에 의하면 2008년 금융위기 후 세계 GDP는 약 0.6% 감소하였으며, 실업률은 미국의 경우 10%를 넘어섰다. 이러한 사례는 시장 자율주의가 내세우는 ‘시장 자정작용’이 현실에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