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중상주의 시대 개요
중상주의 시대는 16세기부터 18세기 초반까지 유럽에서 지배적이었던 경제사상과 정책의 흐름을 의미하며, 국가는 자국의 부를 최대화하기 위해 무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 시기에는 금과 은의 축적이 국부의 척도로 여겨졌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역수지 흑자를 중요시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의 산업과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관세를 높이고, 식민지를 통해 자원을 확보하며 경제력을 강화하였다. 17세기 영국은 1660년대 이후 관세율을 평균 20% 이상으로 높였으며, 이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금과 은 유출을 제한하려 했다. 한편, 국가는 무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배타적 무역 독점권을 확보하는 정책도 추진되었으며, 예를 들어 영국은 17세기 후반 ‘부르봉 법령’을 통해 프랑스 내의 무역을 국가 일부로 통제하였다. 당시의 주요 무역 품목은 주로 모직물, 진주, 향신료, 금속류였으며, 이들 품목의 교역 규모는 유럽 전체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1700년에는 유럽 전체의 교역액이 약 300억 유로에 달했으며, 이 중 영국은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