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유리의 정의와 특성
유리는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무기 재료로서 주로 규소(SiO2)가 주성분인 유리질 물질이다. 자연에서는 화산 폭발 시 용암이 식어 굳어져 형성되거나, 모래에서 추출하는 규소를 정제하여 제조된다. 유리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투명성으로, 약 80~85%의 가시광선을 투과하며 이는 은색 또는 불투명 재료보다 자연광 투과율이 높기 때문에 건축 및 인테리어에 널리 활용된다. 또한, 유리는 비적연성(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산, 염기, 알칼리 용액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이는 건축 내외장재나 창호재로 이상적이다. 기계적 강도 또한 높아, 적절한 두께와 처리로 깨짐이나 파손에 견딜 수 있으며, 현대에는 강화유리, 로이유리, 이중유리 등 다양한 가공법이 개발되어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유리의 열전도율은 약 1.0 W/m·K로, 대부분의 건축 재료보다 낮아 열 차단 효과가 크고, 이를 이용한 복합 유리창은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유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환경 친화적인 재료로 재활용률도 높다. 세계 유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77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