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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카고 학파 개요
시카고 학파는 20세기 초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형성된 건축의 개념과 스타일을 일컫는다. 이 학파는 근대 건축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능성을 중시하는 방식과 새로운 자재의 활용이 특징이다. 시카고 학파는 1880년대 후반부터 1910년대 초까지 활동했으며, 주요 인물로는 루이스 설리반, 다니엘 버반, 윌리엄 레스터 브릿지, 프레드릭 랍 등이 있다. 이들은 역사적 양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로 강철과 유리, 콘크리트 같은 신소재를 이용하여 높은 마천루 건축을 시도하였다. 시카고 학파의 대표적 건축물로는 1885년 완공된 윌리스 타워(구 시어스 타워), 1890년대에 건축된 콜이 300피트 이상 높이의 건물들이 있으며, 이들 모두가 강철 골조와 유리외장을 사용한 현대적 건축의 시초를 보여준다. 특히, 1893년 시카고 세계 박람회에서 선보인 파빌리온들은 단순한 구조적 표현과 현대적 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 사례이다. 이 학파의 건축물들은 일반적으로 직선적이며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건물 속 기능을 외관에 적극 반영하는 철학을 보여준다. 통계에 따르면, 1900년대 초반 시카고에는 50층이 넘는 마천루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