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글로벌 금융위기의 개요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주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불안과 붕괴를 의미한다. 2007년 미국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에게 대출이 이루어진 금융상품으로, 미국의 주택시장 버블이 붕괴하면서 부실 채권이 급증하였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었으며,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가 파산하게 된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2008년 9월)은 금융위기의 정점으로, 금융시장 전체의 신뢰가 붕괴되며 크고 작은 금융회사들이 연쇄 부도와 구제금융을 맞이하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확산은 주로 금융 상품의 복잡성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연계성에 기인한다. 미국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금융시장에 걸쳐 부실 자산이 퍼졌으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총 2조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미국 경제는 2008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세계 GDP는 2009년 0.8%의 성장률로 예년보다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