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내생적 성장론의 개념
내생적 성장론은 경제 성장이 외부 요인이나 기술 혁신과 같은 외생적 충격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내의 내적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고 지속된다는 이론이다. 기존의 고전적 또는 신체계 성장모형은 기술진보와 자본축적이 외생적이라고 가정했지만, 내생적 성장론은 연구개발(R&D), 인적 자본 투자, 지적 재산권 보호 등과 같은 내적 요인들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한다. 특히, 로머(Romer)의 내생적 성장모형은 기술 진보 자체가 경제 내의 정책이나 기업의 행동에 의해 유도된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1980년 5%에서 2020년 1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약 2%를 유지했다. 이는 R&D와 인적 자본 투자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지속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생적 성장론은 또한 축적된 지적 재산권이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시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특허권 등록 건수는 2000년 이후 글로벌적으로 연평균 5%씩 증가했으며, 이는 혁신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