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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골복사 개요
갑골복사는 청동기 시대 이전인 신석기 시대 말기에서부터 시작된 최초의 상형문자 기록 방식이다. 중국의 은나라의 왕실이 점사와 의식을 위해 사용했던 갑골(거북이 등껍질과 소의 가죽)에 새긴 문자로, 약 1200년경(기원전 14세기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 문자들은 대체로 점을 치기 위해 갑골에 새기던 기록으로서, 신 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중요사건, 날씨, 풍년, 전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갑골문자는 한자의 조상격인 상나라의 문자체계로서, 현재의 한자와도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갑골문자 총 50,000여 자가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현대 한자에서도 계승되었다. 통계적으로 19세기 이후에 발굴된 갑골문 기록 수는 20만 건 이상이며, 200여 종이 넘는 갑골문자 유형이 보고되었다. 갑골복사는 문자 형태가 그림에 가깝고 원시적이었던 특징으로, 오늘날 문자 발달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점괘와 명령문서, 산술적 기록, 제사 의식 등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해석이 가능한 문자는 약 60%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갑골복사의 연구는 중국 고대사와 언어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며, 문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