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발열의 정의 및 분류
발열은 체온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상승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섭씨 38도 이상으로 정의된다. 인체는 발열을 통해 감염이나 염증, 종양 등의 병리적 상태를 신호로 삼아 면역 반응을 활성화한다. 발열은 하루 중 시간, 나이, 환경 요인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서는 오전에는 36.5도 내외, 오후에는 37.5도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발열이 지속되거나 일시적이더라도 특정 원인을 시사한다. 발열을 분류하는 기준으로는 시간적 특성에 따른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거나, 원인에 따른 감염성 및 비감염성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급성 발열은 2주 이내에 발생하며, 주로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급성 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수공통감염병인 감염성 단핵구증은 급성 발열을 유발하며, 성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세균성 폐렴도 급성 발열의 대표적 원인이다. 아급성 발열은 2주에서 4주 사이에 지속되며, 만성 발열은 4주 이상 계속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만성 발열의 원인에는 결핵,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이 포함된다. 통계에 따르면, 만성 발열 환자 중 결핵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