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며
사랑의 기술은 인간 삶의 깊은 의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사랑이란 감정이 단순히 감성적인 것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기술적 능력이며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사랑의 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감정의 순간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안정된 애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상 가구의 이혼율은 36.2%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사랑을 유지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더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기술임을 프롬은 강조한다. 사람들은 사랑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사실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 즉 사랑의 기술을 체득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기술은 쉽게 익혀지지 않으며, 많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