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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F경제위기의 배경
IMF경제위기의 배경은 크게 금융시장 구조의 취약성, 경상수지 적자 확대, 부실기업 및 가계부채 증가, 그리고 정부 정책 실패에서 찾을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한국 경제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금융시장의 글로벌화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해외 자본 유치와 증권시장 개방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개방은 금융시장의 규제완화와 투기적 자본의 유입을 초래하였으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 금융시장은 그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특히, 1997년 7월부터 시작된 외환보유고의 급감(1997년 1월 195억 달러에서 1997년 12월 34억 달러로 감소)과 환율 급등(1,000원당 1달러대에서 1,500원대까지 폭등)이 이를 증명한다. 동시에,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과도한 단기외채(단기차입금이 총외채의 60%를 차지했으며, 외채총액은 200조 원을 넘었다)가 부실 위험을 키우고 있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차입을 통한 적극적 설비투자와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본 시장의 변동성에 무방비 상태였으며, 1997년 기준 한국은 전체 외채의 절반 이상이 단기 외채인 과도한 금융취약성을 갖고 있었다. 또…